동두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진호)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국민 모두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지원활동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지난달 24일부터 관내 거점소독시설과 차량통제초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방역복과 음료수, 간식(컵라면, 초코파이 등) 등을 전달하며 방역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동두천지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공무원과 경찰, 군병력 등이 총 동원되어 전사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1개의 거점소독시설과 3개의 차량통제초소, 11개의 농장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사람과 가축,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정진호 조합장은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에 10만 마리에 육박하는 돼지가 목숨을 잃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 모두가 협력할 시기로 사람과 차량 등 발생지역의 방문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농협도 철저한 방역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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