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14개국 주한 외교대사를 초청, 대부도 팸투어에 나서는 등 ‘2020 안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오는 2020 안산방문의 해를 계기로 사업은 물론 시 홍보를 위해 루마니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 주한 외교대사와 가족 등 30여명을 초청, 대부도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국가의 외교대사들은 다음달 5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의상페스티벌’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팸투어는 이와 연계해 마련됐다.
대부도를 중심으로 실시된 팸투어는 종이미술관 방문을 첫 일정으로 대부광산퇴적암층과 시화호조력발전소 관람으로 마무리 됐으며, 종이미술관을 방문한 외교대사들은 종이공예 작품을 관람한 뒤 종이미술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된 대부광산퇴적암층을 방문해서는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관을 살펴보며 중생대 공룡 발자국 등 중생대 당시 식생과 환경을 가늠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외교대사들이 자국민들에게 안산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알리는데 함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및 ‘2020 안산방문의 해’를 맞아 안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팸투어를 추진, 안산이 갖고 있는 다양한 관광정보를 널리 알리는 등 관광자원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내년 ‘안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안산이 될 수 있도록 다량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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