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 옛 광산근로자 가족 강원도 폐광지역 방문

2박3일 일정 50여명 참가... 하이원리조트 후

안산에 거주하는 강원도 출신 광산근로자와 가족이 2박3일 일정으로 정선·태백 등 강원도 폐광지역 일원에서 개최된 ‘20년 만의 귀향 그리고 약속, 그 네 번째 이야기’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일터인 탄광을 떠나야 했던 옛 광산근로자들이 흘렸던 피와 땀, 그 값진 희생과 노고를 되새기고, 보은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강원도민일보와 하이원리조트가 함께 마련한 뜻 깊은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김재식 재안산강원도민회 태백지회장 등 50여 명의 참가자는 지난 11일 오전 정선아리랑열차를 이용해 청량리역을 출발, 제천역을 거쳐 정선역에 도착한 후 석탄박물관, 산업전사위령탑, 정암사, 삼탄아트마인, 정선 5일장 등을 둘러봤다. 이어 하이원리조트 환영 만찬 및 공연관람과 참가자 장기자랑 등 3일간 의미 있는 일정을 보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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