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해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현행 전자어음 결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고 원청이 법에서 정한 대출이자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를 입은 하도급 업체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위구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또 공장설립 등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장설립지원센터’ 평택센터 유치를 주장했다.
이해금 의원은 14일 개회한 제209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시스템 구축’ 주제로 7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해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시는 대금지불을 현금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현금결제를 받은 원사업자 대부분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을 어음대체결제수단을 이용한다”밝혔다.
이 의원은 “어음으로 결제할 경우 하도급대금 상환기일까지 기간에 대한 대출이자를 포함한 수수료를 지급일에 지급해야 하지만 그렇게 안된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악덕관행으로 ‘특위’를 구성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공장설립 절차 등을 무료로 대행해 주는 한국산업단지 공장설립지원센터 유치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장 설립 중 제일 첫 번째인 인허가와 설계에서 설계비만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공장을 설립하려는 중소기업에게는 큰 지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공장설립지원센터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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