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1973~75년까지 의정부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폭스 파울렛(Fox Paulette)씨가 지난 16일 의정부시를 찾았다.
폭스 파울렛씨 일행은 안병용 시장과 환담을 나눈 뒤 의정부시 보건소를 방문해 45년 전 근무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곳곳을 둘러봤다. 보건소 직원들은 과거 어렵던 시절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준 폭스 파울렛씨께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옛 의정부보건소 터와 제일시장을 찾아 기억을 되살렸으며, 경전철을 타고 시가지를 관광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미 평화봉사단은 1961년 저개발국가 지원을 위해 창설된 봉사단체로, 1966년부터 1981년까지 2천여 명이 한국으로 파견됐다.
이종원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1970년대 함께 근무했던 분들을 찾아 드리지 못해 매우 아쉽지만, 과거 보건소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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