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 국립수목원에서 개최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ABCN) 성과를 발표하는 ‘2019 한-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이 17일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 24명과 관련 기관들이 참여, 국가별로 추진해온 천산지역 및 주요보호구역 연구조사결과 등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5년간의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의 연구방향 및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1단계 사업에서는 천산의 특산식물 등 총 6종의 간행물을 발간했다.

국립수목원은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숨겨진 보석, 천산의 식물’ 특별사진전을 다음 달 3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중앙정원에서 진행된다. 도 카자흐스탄 타쉬켄트식물원 및 타지키스탄 파미르식물원과 포괄적 연구협력 MOU를 체결, CABCN 참여기관을 5개국 13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이유미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생물다양성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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