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향한 안양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구심점이 되겠습니다.”
지난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제19기 회장으로 연임된 안대종 회장의 포부다.
안 회장은 중화한ㆍ양방병원 이사장, 신성중ㆍ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12기, 18기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장을 역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 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 협의회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안 회장은 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된 평화통일운동을 지향하고 있다. 안양에 대표적인 12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평화통일공감 안양시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시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통일 세미나와 통일 아카데미 및 민간협력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평화통일운동에 대한 청소년 공감대 확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결대, 안양대 등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일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도 협약을 체결해 역사통일 프로그램 토론, 특강, 체험학습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대종 회장은 “민주평통위원만의 활동을 지양하고 다양한 시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지역 대학,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해 다양한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와 통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씨앗이 되겠다는 다짐이 필요하다”며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가 좀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시민사회단체와 소통해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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