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돌발해충인 미국 선녀벌레 산란기 시기를 맞아 성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지역 등에 대한 집중방제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를 돌발해충 집중 공동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농경지와 산림지역 등에 대한 집중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외래해충으로 시기나 장소에 한정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식물생육을 저해하고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농작물과 산림에 큰 피해를 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18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 관내 농가에 약제를 배부하고 마을 주민과 함께 농경지 및 인근 산림에 공동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선녀벌레 산란기에 선제적인 방제작업으로 돌발해충으로 인한 지역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기에 맞는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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