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복지체계 효율적 통합ㆍ관리를 위해 추진해 온 남양주복지재단 설립이 가시화됐다.
남양주시는 ‘남양주시 복지재단 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21일 남양주시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 취임 이후 시는 지역차원의 복지문제를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복지재단을 설립키로 결정하고, 지난 5월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지난 9월 경기도와 복지재단 설립 최종 협의를 마쳤다.
남양주시 복지재단이 설립되면 교통 약자이동 편의지원센터, 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 노인 맞춤형 돌봄 사업 등 공익형 사업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돌봄 인프라 확대는 물론 다양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을 통해 지역복지자원을 통합적이며 효율적으로 관리,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영세한 복지시설까지 배분사업이 가능해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는 올 12월 말까지 복지재단 운영규정 및 정관 마련, 이사회 구성, 설립 등기 등을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내 복지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운 시 복지국장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는 기본적인 생계 안정에서 주거, 환경, 문화, 여가 등으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시의 복지예산은 금년도에 6천억 원으로 기존의 대표복지기관인 희망케어센터만으로는 지역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복지재단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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