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옥정신도시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내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안전도시 양주 조성을 위한 시민안전망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양주시 통합관제센터는 상황실, 서버실, VR체험관, 브리핑룸 등을 갖춰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방범, 재난, 주정차, 쓰레기 단속, 산불감시 등 관내 CCTV 3천667대와 버스정보시스템(BIS), 지능형 교통체계(ITS), 신호제어시스템 등을 통합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비상벨 830개소, 우범지역 해소를 위한 로고젝터 96개소,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릴 수 있는 LED 안내표지판 192개소를 관리한다.
양주시는 앞으로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LED안내표지판 300여개소, 방범CCTV, 주정차 단속, 쓰레기투기 단속, 재난예방용 CCTV와 비상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는 납치, 강도, 폭행 등 범죄신고를 접수한 112상황실이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지령을 내리면 신속한 현장 파악과 조치를 위해 신고자 위치를 반영한 인근 5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통합관제센터가 확보한 현장 영상과 사진, 범인 위치, 범인 도주경로, 증거자료 등을 제공함으로써 범인 검거 등을 지원한다.
화재, 구조ㆍ구급상황이 발생하면 화재ㆍ구조 지점의 실시간 영상정보와 위험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정보 등을 119종합상황실에 제공하고 화재상황을 전파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사회적 약자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이동통신사로부터 위치정보와 사진, 연락처 등을 제공받아 CCTV를 통해 신속히 현장 상황을 파악해 112와 119 등에 상황정보를 전달하고 스마트폰과 도로전광판, 버스안내판 등을 활용해 긴급상황을 전파하는 등 긴급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양주시 통합관제센터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통해 재난안전상황실과 215종에 이르는 재난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양주지역의 축산차량 운행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주요 현장의 CCTV 영상을 재난안전상황실과 공유하는등 지역 축산업 보호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10월말로 예정된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개관식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원천 차단을 위해 취소하고 이달말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등과 통합관제센터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 운영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내 통합관제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시민안전 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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