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월2단지 커뮤니티 봉사단, 아동 돌봄 활동 시작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최은경 대표가 아동 돌봄 활동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최은경 대표가 아동 돌봄 활동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부천시 성곡동의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이 2019년 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 공모에 선정되어 10월부터 여월휴먼시아 2단지 내 거점 공간(베르네 문고)에서 본격 아동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 공동체지원과가 주관한 아동돌봄공동체 공모 사업은 지역의 공동체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돌봄 사각을 해소하고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새로운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돌봄 공간 시설개선(공간조성)과 돌봄 사업(프로그램 운영) 등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경기도 공동체지원과는 올해 2월 공모하여 경기도 내 10개 시·군, 10개 마을공동체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부천에서는 1개소(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가 선정되었다.

봉사단은 3년간 총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 첫해인 2019년에는 시설개선비 및 돌봄 사업비 등으로 4천2백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향후 2년 동안 돌봄 사업비로 1천8백만 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지난 5월 역량 강화 워크숍, 아동 돌봄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7월 공간조성을 완료하였고 일시·긴급 돌봄, 공동육아(다문화 및 조손 가정 포함), 문화 프로그램 등의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최은경 대표는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하여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주민과 주민이 소통하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는 마을공동체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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