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내년 총선 향한 첫 출판기념회, 정치권 큰 관심
부천에서 내년 총선을 향한 첫 출판기념회가 열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정치권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천 소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군으로 알려진 이건태 변호사가 자전에세이 <우리동네변호사 이건태>를 출간하고 2일 서울신학대학교 존토마스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김정우 의원과 배기선 전 의원 등 당 소속 국회의원과 김세용 SH공사 사장, 이재헌 인천서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2천여명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변재일, 전해철, 송기헌, 최운열 의원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상곤 전 부총리 등이 축하영상과 메시지를 보내와 이건태 변호사의 폭넓은 인맥을 과시했다.
전해철 의원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검사로써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힘써왔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변론활동을 위해 해왔다”며 “민생개선과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변호사의 생각이 보다 많은 분들께 알려지고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희 의원은 “약자들을 돌보는 검사로서 줄곧 살아왔던 이건태 변호사이기에 동네변호사로서 잘 할 걸로 믿는다”며 “한 사람이 잘났다고 변화하지 않고 여러분이 도와주고 때로는 질책도 해줄 때 더 큰 나무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배기선 의원은 “검찰출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친정인 검찰의 눈치를 보고 말하지 못할 때, 이건태 변호사는 소신있게 검찰개혁을 외쳤다”며 “그런 점에서 이건태 변호사는 굉장히 용기있는 사람으로 김대중 대통령처럼 정의롭고 역사를 위해서 다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이건태 변호사다. 이 변호사를 포스트 DJ의 새로운 씨앗으로 잘 키워야 한다”고 목놓아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자리인데도 참석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우리동네변호사로서 시민과 함께하며 든든한 힘이 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먼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 이 변호사의 검사시절 에피소드와 공수처 설치 등을 주제로 흥미롭고 의미있는 대담이 이어졌다. 특히 시사개그계의 지존인 노정렬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음에도 이 변호사가 방송토론으로 단련된 막힘없는 답변으로 대응해 참석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건태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19기로 수료하고, 정보통신부 1대 법률자문관,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 제주지검·울산지검 차장검사,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 부천 소사에 변호사 사무소를 열고 “우리동네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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