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센터, 11월중 오픈할 듯

하남지역 교육청의 각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하남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남시는 지난 9월 광주하남교육청에서 요청한 하남시종합운동장 1층 일부 공간에 ‘하남교육지원센터’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세부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3일 밝혔다.

특히 시는 교육지원센터를 이 달 안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광주하남교육청은 자체적으로는 교육지원센터 업무공간 확보가 어렵다며 센터설치에 난색을 표해왔다,

시는 이 같은 교육청의 의견에 따라 시 소유 공공청사에 적정 업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상지를 검토 중 하남시종합운동장을 후보지로 선정해추진 중이다.

하남교육지원센터 설치가 늦어지면 미사ㆍ위례ㆍ감일 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구 유입에 따른 교육청 민원 증가, 미사강변도시의 현안 사항 중 하나인 과밀학급 문제,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 등 교육청 위센터 이용 시민의 불편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하남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위센터 이전과 일부 인허가 업무처리 등 민원 행정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시의 교육수요 증가에 대응, 교육행정의 질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하남교육지원센터 오픈에 맞춰 혁신교육지구 추진 설명회와 과밀학급 해소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다음달 4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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