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달 25~27일까지 독일 라이프히치에서 열린 독일 최대 디자인 포럼인 디자이너스 오픈(Designers‘ Open)에 참가해 국내 업사이클 작품을 전시하는 ‘KOREAN UPCYCLE ART & DESIGN FRONTIER’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업사이클 예술을 테마로 29명의 국내 업사이클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제 업사이클아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한 8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는 독일 메인 TV프로그램인 MDR SACHSENSPIEGEL에서 메인 시간대인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7시에 방영되는 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 이번 디자이너스 오픈 프로젝트 관리자인 울리케 랑게(Ulrike Lange)씨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시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시를 관람한 한 유학생은 “우연히 전시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한국 작품도 있을 줄 몰랐다”며 “특히 광명이라는 작은 도시가 한국을 대표해 업사이클 전시를 유럽에서 진행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앞으로도 유럽내에서 한국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형성된 해외 네크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업사이클예술 및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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