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광역교통망 시책 추진 탄력

남양주시의 미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10년 간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방향을 담은 ‘광역교통 비전 2030’에 그동안 요구해 온 건의사항이 대부분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GTX-B 노선의 조기 착공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지하화(퇴계원 IC~판교IC) ▲제2순환고속도로건설 ▲진접선 사업, 별내선 사업 ▲3기 신도시 기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인 별내선 연장(별내∼진접 연결), S-BRT, 환승센터(별내역) 설치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비전이 법적 계획이 아닌 광역교통의 미래모습을 제시하는 기본구상으로, 광역교통 비전 2030 계획에 언급되지 않은 수석대교 건설과 경춘ㆍ분당선 직결, 6·9호선 남양주 연장 등은 향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 반영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상안에서 제외됐던 6·9호선의 남양주 연장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비전 발표에 6·9호선의 남양주(동북권) 연장은 국가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과정에 검토할 과제로 언급해왔다”면서 “시는 앞으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 신규 철도망 구축과 연계 버스, 환승센터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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