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선 시장,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성명서 발표 "삼성전자 미패 평택에 있다"

30조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삼성전자 창립 50주 년을 맞아 발표한 축하 성명서에서 삼성전자에 51만 시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삼성전자의 미래가 평택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3일 발표한 축하 성명서를 통해 “삼성전자에게 있어 수원은 태어난 고향, 용인ㆍ화성이 성장의 포석을 마련한 고향이라면, 평택은 새로운 50년 초격차 미래를 꽃피울 최고의 먹거리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또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길 기대한다”면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며 세계 최고의 기업, 세계 최고의 도시로 나가자”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30조 원이 투입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2017년 7월부터 V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양산되면서 현재까지 시에는 약 1만5천 명의 직접고용과 연 1천억 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2030계획’에 따라 2020년에 완성단계인 P2라인과 더불어 P3ㆍ P4라인 증설투자도 평택에 계획 추진, 지역사회 경제발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시는 삼성전자의 투자에 발맞춰 소재·부품ㆍ장비 협력사, 연구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하는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준비하는 한편,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969년 수원 매탄동 부지에 전자단지를 세우면서 기틀을 마련, 지난 50년간 메모리반도체ㆍ스마트폰ㆍ TV 등에서 세계 1위를 달리며 244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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