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조사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경기북부 거점단지… 2024년 완공
양주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양주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 안태준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30만1천㎡ 부지에 섬유·패션·전기·전자를 비롯한 첨단섬유, 디자인산업 등의 기업을 입주시켜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기도와 양주시(37%), 경기도시공사(63%)가 총 1천424억여원을 분담해 오는 2024년 조성을 완료하게 된다.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의 2019년 제3차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경기도의 제4회 지방산업입지심의회를 통해 개발 물량을 확보했다.
전철1호선 양주역과 GTX-C노선 덕정역을 비롯해 국도3호선,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여건과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반영에 따른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이 확대돼 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풍부한 기업 입주 수요를 비롯해 양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정주환경 등 시너지 효과로 양주시와 경기북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낙후된 북부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남ㆍ북부 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태준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지역의 미래복합형 첨단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양주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법 통과로 양주의 기업유치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양주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판교’로 가꿔가겠다”며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 양주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산업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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