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은 12일 시청을 방문한 스튜어트 캠벨 메이어(Stuart Campbell Mayer) 유엔사 부사령관과 환담하고 시와 유엔사 간 ‘한반도 평화유지’공통의 가치를 확인했다.
정 시장은 “부임 후 평택시를 처음으로 방문한 메이어 부사령관을 환영한다”면서 “품격있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과 시민이 서로에게 더 좋은 이웃으로 다가가기 위한 기반 구축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주력할 것임을 설명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미군부대 주변 상설공연 특화거리 조성 ▲미군과 시민이 하나 되는 참여형 행사인 ‘평택-주한미군 우정의 날’ 제정 ▲미군(외국인)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 등을 소개했다.
특히, “평택시의 평화수호 동반자인 한미 민ㆍ군ㆍ관 주요지휘부가 소통과 협력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2020년 한미우호 신년하례회’에 부사령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메이어 부사령관은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열어가는 시의 다방면의 노력에 유엔사도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유지라는 공통의 가치를 확인하고 유엔사의 역할에 대해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번 환담으로 대한민국 안보수도 평택시와 유엔사의 공동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스튜어트 캠벨 메이어 부사령관은 호주 출신(호주 해군 중장)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유엔사 부사령관에 취임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사진제공=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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