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사단 예하 독수리여단 교통사고 가상체험 교육 실시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독수리여단은 13일 오범균 여단장(대령) 등 장병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교통사고 가상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의 지원을 받아 겨울철 기온 하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과 대처법, 차량관리법 등 동절기 차량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차량 전복체험 장비와 4D·VR(Virtual Reality) 전복체험 장비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장병들은 실제 일반차량과 동일한 차체로 만들어져 차량이 전복된 것과 비슷한 상황을 묘사할 수 있는 차량 전복체험 장비, 4D시뮬레이터와 VR기기를 통해 교통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4D·VR 전복체험 장비를 체험해 보며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체험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공감하는 한편 인명사고 발생을 낮추기 위해 안전벨트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감하는 시간이었다.

체험에 참여한 진효장 상사(독수리여단 수송소대장)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피부로 느끼고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오범균 여단장은 “오늘 체험을 계기로 장병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안전벨트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명줄이 될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장병들이 사고 없이 임무수행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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