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 대비 의정실무 교육 실시

양주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정례회에 대비해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최근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제천시와 충주시 일대에서 의정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청풍문화재단지는 ‘바닷속 육지’라 불리는 청풍호가 생기면서 수몰된 마을의 문화재를 복원해 놓은 곳으로 명실상부한 옛 남한강 상류의 역사유적지로 손꼽힌다.

이번 의정실무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개회하는 제312회 정례회에 대비해 예산심사기법과 사례별 예산안 심사전략 연찬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첫날인 14일에는 행정자치연수원 주영진 소장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공유재산 심의, 투융자사업 심사, 신규 사업 확인사항 등 예산서 심층 분석방법과 예산안 심사 전략을 소개하고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전영복 교수가 조례안을 쉽게 작성하고 심사하는 핵심기법을 주제로 교육한다.

의원들은 교육을 통해 입법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돌아보고 개별 역량을 스스로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을 마무리한 후에는 청풍문화재단지를 비롯해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청풍호반 일대를 둘러보며 양주시 관광사업의 보완점을 모색한다.

이희창 의장은 “시민의 대표인 의원의 개인역량은 시민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라는 의정목표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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