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2019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이라는 이름 아래 뜻깊은 역사 체험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신곡초교 역사동아리 학생들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4~6학년 학생 60여명을 초대해 역사 강연 및 체험부스 운영, 독립운동가 기억의 숲전시,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겠습니다’ 포토존 운영, 추모 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김포 청소년 역사문화 탐구단 참여를 통해 직접 탐방한 장소인 안중근 기념관, 백두산과 두만강, 윤동주 생가, 일송정, 봉오동 전투지 등에 대해 알게 된 점을 나누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생생하게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안중근 에코백, 윤동주 스트링 아트 시화, 독립군 주먹밥, 독립군 뱃지, 평화를 꿈꾸다 타일 벽화 만들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등의 테마 부스 운영으로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독립운동에 대해 실질적·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독립운동가 기억의 숲 전시를 둘러보고 독립운동가들께 하고 싶은 말을 메시지로 적고 추모했다.
이를 통해 바른 역사관을 확립, 자아실현 및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역사 동아리 학생들은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번 활동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구들이 흥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혜숙 교장은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가 갈수록 커지는 지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 이번 활동은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며 “쉽고 생생하게 우리 역사를 표현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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