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보훈명예수당 인상 원안 가결

▲ 하남시의회 의장 방미숙

하남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매달 7만원씩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이 내년 7월부터 월 10만 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18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8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방미숙 시의장(사진)이 발의한 ‘하남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하남시 국가보훈대상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공포 후 2020년 7월1일부터 시행토록 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3천300여 명의 보훈대상자들이 수당 인상의 혜택을 받는다.

방 시의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보훈가족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자랑스러운 분들”이라며 “보훈대상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고 안정적인 생활 지원과 보훈복지 향상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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