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다양한 해외진출과 취업 지원책 운영

지난 7일 오전 양주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 대학생 60여 명이 해외진출 사례와 취업준비에 대한 특강에 깊이 빠져들어 있었다.

‘우리 청년의 해외진출’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의 강사는 백주현 전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외교부 명예교수)였다.

이번 강의는 한반도 정세와 한국의 대응(10월 24일 이정관 전 브라질 주재 대사), 국가의전과 국제예절(10월 31일 최종현 전 네덜란드 주재 대사), 북한에 대한 몇 가지 질문(11월 14일 김수권 전 핀란드 주재 대사), 남북러 협력사업 전망(11월 21일 고재남 외교부 명예교수) 등 경동대 프로페셔널 칼리지 특강 중 하나였다.

프로페셔널 칼리지는 특정 직업(profession)에 대한 구체적 이해를 위해 해당 직업인을 초청해 집중 탐구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성용 총장의 방침에 따라 경동대는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 프로패셔널칼리지

경동대 류덕기 직무역량개발원장은 “학생들의 해외진출 열망이 뜨겁다. 해외취업에 필요한 안목을 길러주려고 해외를 누비던 고급 외교관들을 모셔와 국제정세, 해외진출 방안, 국제매너 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경동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으로 다음달 2일부터 미국 국제비즈니스 실무전문가 취업연수 과정의 K-Move스쿨을 내년 5월까지 운영한다. 학생 15명을 선발해 집중 교육 후 미국 업체 취업이 최종 목표다. 올해 초 수업을 시작한 K-Move스쿨 호주 호스피탤러티 과정 학생 10명은 내년 1월 호주로 출국한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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