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8일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30년까지 양평의 미래비전 로드맵을 설계하는 ‘7Th 양평’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미래비전 로드맵 7Th 양평은 민선 7기 군정 비전과 군정 목표, 4대 혁신전략, 공약과 민선 6기에 완성한 비전 2025 장기발전계획의 융합을 통해 민선 6기와 민선 7기의 정책들이 서로 유사·중복·충돌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정 기조 및 향후 정부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한 양평군 차원의 능동적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연구진의 의견과 주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도출된 6대 부문별 목표로 소통과 참여의 행정도시,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 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 도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도시, 마음과 몸의 쉼터, 문화예술 도시를 선정했다. 또 부문별 15대 핵심과제 및 97개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이날 발표한 연구진들에 따르면 인구감소, 초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에서는 양평군이 가진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도시 활력 방안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를 지적됐다.
그러나 양평이 핵심 도시 경쟁력을 가질 압축된 전략제시는 없이 100여 가지에 이르는 현상과 당위가 나열된 방식의 발표가 이어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는“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양평군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완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각계각층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군정 로드맵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향후 양평군을 이끌 종합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 포함해 수립과정에서 도출된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이달 말 최종 성과물을 완성한 뒤 내년 군 각 부서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깊이 있는 정책융합 과정을 거쳐 ‘2020년 로드맵 7Th 양평 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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