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에 총력

미세먼지 원인 규명 위한 연구용역 실시 중간보고회 가져

양주시가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에 앞서 미세먼지의 원인규명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원인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미세먼지 원인분석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 연구용역은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 등 10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양주지역의 미세먼지 발생의 근본 원인을 분석해 배출원별 기여율을 파악하는 등 맞춤형 저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김대순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외부 전문가와 시민참여단 등이 참석해 그동안 분석한 양주시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 등을 보고받고 사업장 분야, 자동차배출가스 분야, 기타 미세먼지 배출원 등 다양한 미세먼지 배출원별 기여율을 분석하고 부문별 관리방안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배출원 분석, 오염물질 배출현황과 장래 배출량 전망, 배출원별 감축목표, 대응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해 결과를 연구용역에 반영토록 했다.

한편, 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 개선사업 확대 추진,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점검 등 다양한 저감대책을 시행 중이다.

김대순 부시장은 “양주시는 신도시 입주 등 빠른 도시화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불안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