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두경부암 수술 최다 경험 노종렬 교수 영입

▲ 노종렬 교수.사진=분당차병원 제공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국내 두경부암 수술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노종렬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진료에 들어간 노 교수는 2001년부터 1만례가 넘는 두경부 및 갑상선 수술을 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국내 최다 임상경험을 가졌으며 수술 성공률은 100%에 달한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서울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병원, 일본암병원, 독일 괴팅겐대학교병원,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병원 등에서 임상연구과정을 밟았다.

지난달까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 및 갑상선 질환 수술과 치료의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

2005년 세계 최초로 기능보존미세수술(retroauricular hairline incision)을 개발한 노 교수는 혈관 및 신경이 밀집한 두경부 질환의 고난도 수술에 피부절개를 최소화하고 장기를 최대한 보존하는 등 두경부 질환 치료의 기준을 제시했다.

김재화 분당차병원장은 “뇌 아래부터 가슴 위까지의 얼굴, 목에 생기는 두경부 질환은 치료가 까다롭고 완치가 어렵다”며 “노 교수의 영입을 통해 두경부 질환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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