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0일 포천시청 인근 성주빌딩 3층에 포천양수사업소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 부사장 등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천 양수건설사업 경과보고 등을 진행했다.
포천양수사업소는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앞으로 지역 스킨십 강화 활동과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지원 등의 사전준비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형섭 부사장은 “포천양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현장사업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시발점인 포천양수사업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포천시민, 한수원과 서로 협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포천양수발전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양수발전소는 1조 원이 들어가는 750MW 규모로 내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2021년 3월 예정구역 지정고시, 2021년 5월 감정평가 및 부지매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지보상 후 2024년 5월 공사계획 인가를 거쳐 2025년 2월 착공해 203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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