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건축사회(건축사회)가 쌀쌀한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건축사회는 매년 차상위 계층 드림모아 집 고치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건축사회가 어려운 집을 선정, 수리하며 2천여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사업이다. 특히 건축사 100명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금액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올해는 용인 포곡, 모현, 이동 지역의 세 가구를 선정, 보일러실 수리를 비롯해 내부 싱크대 설치, 도배, 창문 개설 등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 수리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도 건축사회는 용인시 남사면과 원삼면에 있는 주택을 선정해 집 고치기를 진행했다. 이 중 원삼면의 주택은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 거주하는 어르신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건축사회는 집 내부에 화장실을 만들어 거주하는 장애 어르신의 함박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건축사회는 집 고치기뿐만 아니라 기부금 전달로 소외계층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건축사회는 인재육성재단 장학금 600만 원 전달, 시 사회복지과에 쌀(10㎏짜리) 150포 전달, 지체장애인협회 300만 원 기탁, 척수장애인협회 100만 원 전달, 명지대학교ㆍ용인송담대학교에 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경기도 장애인수영연맹에 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용인지역건축사회 관계자는 “매년 사랑의 집 고치기와 봉사활동, 기부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를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건축사회와 건축사들이 모두 힘을 합치겠다”고 미소 지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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