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및 도ㆍ군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식과 함께 농식품학과 과제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올 한해 가평의 농업발전을 위한 교육에 노력한 졸업생 125명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대학 발전 및 학생회 운영에 기여한 유종태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김세경씨 등 9명이 군의장상, 신영미씨외 2명이 총동문회 공로상, 김호범씨외 6명이 표창과 성적우수상, 김종화씨 등 16명은 개근상을 수여했다.
특히 농식품학과는 졸업식날을 기념하기 위해 올 한해 배우고 익힌 학습내용과 가평과 어울리는 농식품개발 이라는 연구과제를 부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희용씨 등 7명이 손수만든 잣두부강정과 잣라떼를 비롯 가평표고 단호박 탕수육 등 총14품목의 농식품을 전시하는 등 농식품 디자인 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강현도 부군수는 가평클린농업대학에서 “한 해 동안 열과 성을 다해 교육에 참여해 온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가평의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귀농귀촌과 김세경 학생회장은 “3월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농업대학을 다닌지 벌써 일년이 되었다”며 “학우들과 전문지식도 공유하고 지난 학창시절이 떠올라 일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에 설립, 총1천5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친환경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 올해 신설된 농식품학과 등 3개과를 3월부터 12월까지 120시간(10개월 간)의 학사운영을 추진해 왔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