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석정초, ‘통합체육으로 배우는 내 친구 바로알기’ 행사

김포 석정초등학교(교장 최명이)는 최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석정초는 경기도교육청의 통합체육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1년간 체육시간에 통합체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통합체육을 실시한 소감을 나누고 실제 보치아 경기를 함께하며, 통합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1학기에는 영화(베리어프리 영상)를 통해 감각적인 체험을 했다면, 2학기는 통합체육을 통해 장애이해교육을 해 조금 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통합체육을 하면서 함께 섞여 게임할 차례가 되었을 때 함께 응원하고 도움을 주고 칭찬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통합체육을 통해 체육교과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의 다양한 통합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3학년 최성우군은 “친구들과 같이 팀이 돼 게임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 보치아 대회 때는 친구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이 교장은 “통합체육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통합체육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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