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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 서재필의학상 수상

승인 2019-12-09 17:21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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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의 제16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박애, 봉사, 애국의 철학을 바탕으로 의료봉사와 인재양성을 해왔다.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환자 초청 무료시술 등 의료봉사를 했다.

또 가천의과대학 설립에 이어 4개 대학을 통합해 2012년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으며, 뇌과학연구원과 바이오나노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연구소를 세워 기초의학 발전도 모색했다.

이밖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한센국제협력후원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한국의학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위원장, 서울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을 맡았다.

한편, 서재필 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국내 의학계에 공헌한 의사 및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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