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초등학교(학교장 김배신)는 학교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한 ‘2019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먼저 2019 한 해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의 특색을 살린 빛깔있는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며 1년의 교육활동을 둘러보았다.
이어 어떻게 하면 학교의 교육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교사별, 학생별, 학부모별로 이야기하며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그룹별로 가졌다.
이 과정에서는 행복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서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교육의 참여자인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약속을 정립하며 지킬 수 있는 실천내용에 대해 아이디어를 활발히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이같이 그룹별로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다시 시청각실에 모여 교육의 주체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학생·학부모의 서로의 행복한 교육을 위한 약속 및 다짐을 들으며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진행된 대토론회를 통해 일방적인 피드백이 아닌, 교육의 주체 서로가 학교교육의 방향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공유와 공감이 함께한 소통의 장을 통해 학교 민주주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었다.
김배신 교장은 “학교 민주주의를 위해 교사, 학교, 학부모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가 원하는 것들을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학습의 장과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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