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평가보고회

대한노인회의왕시지회는 최근 왕곡경로당에서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사업은 자생력을 갖춘 경로당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아침에 눈을 뜨면 가고 싶은 경로당’이라는 뜻을 담아 기존 경로당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고회는 올 한해 경로당에서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보고와 함께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올해부터 경기도 지원사업이 종료됐지만 왕곡경로당은 자체적으로 맞춤 프로그램, 지역주민 연계사업, 자생력 확보사업, 경로당 특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 사업을 이어 왔다.

왕곡경로당은 그동안 풍물놀이와 발마사지, 안마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로당 회원의 여가시간을 마련했으며 지역주민 연계사업으로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팔순잔치, 어울림 극장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경로당 특화사업으로 어울림 터 카페를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공동작업장과 농산물직거래를 운영했다.

한편, 보고회에서는 특화사업을 통해 마련한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어려운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단순한 사랑방 역할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왕곡경로당이 활발하게 운영되기를 바라고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