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시민과 노조, 업체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반써밋㈜ 덕평CC노동조합(노조위원장 김봉영)은 지난 11일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골프장 내 50여 명의 조합원이 2년 가까이 십시일반 모아온 저금통 동전 150만 원을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전달했다.

또 토목ㆍ건설ㆍ조경 등 건설에 종사하는 회원 45명으로 이뤄진 이천시전문건설협회도 같은 날 연말연시 저소득 가구에 사용해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기탁했다. 전달받은 상품권은 읍ㆍ면ㆍ동을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천군청 당시 초대 부녀아동계장을 지낸 김점순씨도 이날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재산을 정리해 본인이 기거할 조그만 공간을 마련하고 남은 금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김씨는 “자녀 양육 시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이제 돌려주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및 모의창업 등에 따른 판매 수익금으로 청소년 자립작업장 학생들이 30만 원, 청소년비즈쿨 모의창업 학생들이 85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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