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들에게 인기 짱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남양주시는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간 유아숲체험원 10개소에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 수혜인원은 유치원ㆍ어린이집 총 333기관 정기형프로그램, 특화프로그램 2천176회에 4만9천530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규프로그램 이외에도 초등학교 돌봄 교실 연계 돌봄 숲, 주말에는 아빠참여수업, 엄마들을 위한 맘 숲, 찾아가는 숲 속 교실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며 자연과 호흡 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매년 초 신청을 받아 참여기관을 선발하고, 유아들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참여기관은 1~2월경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강기환 산림녹지과장은 “내년에는 유아숲체험원이 12개소로 확대운영 예정”이라며 “유아들이 숲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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