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 이해옥 회장 “가평 구석구석 누비며 온정 전해요”

밑반찬 지원·배식봉사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
폭력예방 캠페인도 전개

▲ 가평군민대상(이해옥)2

“가평 지역 구석구석 발품을 팔아 복지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해 나가고 싶어요.”

평소 봉사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이해옥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장(64)이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제11대에 이어 2017년 제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가평군 드림스타트와 취약계층 아동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온(溫)’ 나눔사업을 주도하고, 매월 15명에게 밑반찬 만들기 사업을 통해 조부모가정을 비롯,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연대 사업인 ‘여성안심 화장실’ 사업을 위탁받아 경찰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군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평군 특성상 노인인구가 많아 봉사활동에 어려움을 느낀 이 회장은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고자 직접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팀을 조직, 매월 노인복지회관에서 배식봉사에 나서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매월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비누 만들기 행사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노인과 장애인, 몸이 아픈 아이들을 돕고 있는데 많은 분이 혜택을 받고 지역사회 호응도 좋다”라며 “우리 관내에는 아직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 생명과 꿈,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발굴해 훈훈한 정이 넘치는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해옥 회장은 각종 봉사활동 외에도 군민의 날, 어린이날, 연인산 산악자전거 대회 등 각종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군민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장상, 농협중앙회 아름다운 봉사자 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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