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성남시 예산안 3조 840여억 원으로 확정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이 3조 840여억 원으로 확정됐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49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확정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36%(711억 5천823만 원) 증가한 3조 840억 6천157만 원으로, 내년도 말 기금 조성 규모는 3천274억 9천616만 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또 내년도 예산 중 종합심사에서 삭감된 155억 8천64만 원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행정교육체육위원회는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본부운영비 등 2건에 대해 3천만 원을, 경제환경위원회는 사업축소 및 중복투자 등을 이유로 회계과의 너른못테크 개선공사 등 7건에 대해 26억 4천800만 원을 각각 삭감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성남문화재단 운영비 등 11건에 대해 54억 8천977만 원을, 도시건설위원회는 사업계획 취소 및 시의회 사전의결 미진행 등을 이유로 택시운송가맹사업 OK성남택시시범도입사업 등 4건에 대해 74억 1천286만 원을 각각 삭감했다.

박문석 의장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선심성, 낭비성 사업은 과감히 삭감해 성남시의 소중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균형 있게 편성되도록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성남=문민석ㆍ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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