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중학교(교장 강회배) 동아리 너나들이는 지난 19일 교내에서 양주도담학교 학생을 초청해 통합교육활동 체험으로 ‘너나들이’ 카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카페부스 운영은 올해 통합교육활동의 마지막 행사로 ‘통합교육,‘너’와 ‘나’의 벽을 허물다’란 슬로건으로 단순히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활동을 한다는 차원을 넘어 참여 학생들에게 ‘다름’을 인정하고 적극적 평등에 대한 개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커피, 버블티,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음료와 쿠키류를 메뉴로 준비해 장애인, 비장애인 학생들 모두 주체적인 운영자로 참여했다.
사전 카페부스 홍보를 위해 학생들에게 친근한 SNS 서비스에 장애인 인식개선 동영상을 공유하고, 이를 시청하고 감상을 적는 학생에게 할인쿠폰을 발행해 통합교육활동 참여자로 정했다. 할인쿠폰도 종이쿠폰 대신 물병으로 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옥정중 2학년 최수안 학생은 “처음 해보는 행사가 힘들었지만, 도담학교 친구들과 함께 일하며 교감한다는 것이 뜻깊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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