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곳 개원 총 39개소, 설치율 15% 경기도 평균 2배
오산시는 보육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시립운암6단지어린이집 개원식에 이어 20일에는 시립 파크시티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이로써 시는 올해 들어서만 7곳의 국공립어린이 집을 개원해 국공립어린이 집 이용률 30%에 육박하게 됐다.
오산시 국공립어린이 집은 모두 39개소로 설치율이 15%로 전국 평균 10%, 경기도 평균 7%보다 높으며, 공공보육률은 30%로 전국 평균 17%보다 높고, 경기도 평균 14%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이번에 개원한 ‘시립운암6단지어린이집’은 오산시에서 민간어린이 집 국공립 전환 첫 사례로, LH와 국공립어린이 집 전환설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20년간 무상으로 이용하게 되며, ‘365·24 시간제’ 보육시설로 지정되어 오산시 특화된 시간제보육 사업을 하게 된다.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시립 파크시티 어린이집’은 지난 4월 오산시와 아파트 시행사가 ‘국공립어린이 집 설치·운영 협약’을 맺고 오산시에서 리모델링 공사비, 기자재 구입비 등 지원을 통해 39번째 국공립어린이 집으로 개원하게 됐다.
곽상욱 시장은 “시는 아동친화도시, 출산 보육도시로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공공보육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보육과정에 학부모와 보육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열린 어린이집,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 등으로 아이들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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