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버스’ 운행

한 번의 환승으로 남양주시 전 지역을 갈 수 있는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버스’가 운행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는 24일 시청 앞 광장에서 땡큐버스 개통식을 갖고 우선 2개 노선에 대해 2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땡큐버스는 진접ㆍ오남권역과 다산권역 2개 노선 18대를 우선 운행하고, 나머지 6개 노선 68대(▲진접ㆍ오남권역 2개 노선 24대, ▲별내권역 3개 노선 35대, ▲와부권역 1개 노선 9대)는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아울러 내년 5월에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트롤리 시내버스 5개 노선에 10대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의 모든 문제는 교통에 있다. 특히 우리시는 서울로 가는 교통망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교통망도 매우 열악하다”며 “3기 신도시와 함께 GTX-B, 전철 4ㆍ8호선 연결, 전철 6ㆍ9호선 연장, 경춘 분당선 직결 연결 등으로 철도교통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의 가닥을 잡았지만 철도교통과 연결되는 버스 교통도 풀어야 할 문제가 많고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대중교통을 통한 혜택이 우리 시민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복지라고 늘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 땡큐버스가 모든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 내년에는 땡큐버스와 함께 모두가 ‘Thank you’를 외치고 다닐 수 있는 행복한 남양주가 되길 기대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하여 신민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KD운송그룹, (주)태산운수, 덕소교통, 와부 마을버스 대표 및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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