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고삐

▲ 24일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 모습.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 옹호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니세프는 아동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를 다음해 말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방법, 인증기관을 감안할 때 선정된 지자체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추진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의원 두 명, 아동 관련 전문가 7명,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성남수정·성남중원경찰서 경찰관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기본방향 등을 시에 제안하고 중점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 기간은 2년간이다.

전문가, 변호사 등 4명의 옹호관은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을 시에 제시하고,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2년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아동실태조사,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한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장은 “모든 아동들이 생존과 보호 등의 권리를 보장 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추진위원회와 옹호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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