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개인식당 운영 수익금 560만 원 이웃위해 쾌척

안성지역에서 개인 사업자가 식당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연말연시 나눔기부 확산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 27일 양성면 약수터 식당 이대연 대표는 면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20㎏짜리) 100포(시가 56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삼죽농협과 익명의 기업체도 삼죽ㆍ마전초등학교 130명 전교생을 위해 520만 원 상당의 겨울패딩조끼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창수)는 호박판매 수익금과 회원이 모은 성금 300만 원을, 공도 건강생활센터는 겨울 이불 20채를 각각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했다.

KCC 안성공장도 주민과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 100포와 라면 100상자를, 공도읍 18개 기업인협의회는 300만 원을 각각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정상진 양성면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이웃에게 펼친 천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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