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유해야생동물포획단(단장 박래준)이 각종 업무와 포상으로 받은 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농작물 보호는 물론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월 공개모집을 통해 모범 엽사 30여 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지역별로 3개조로 나눠 수확기 농작물 피해예방 활동과 올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2천957마리를 포획해 받은 포상금 1천만 원을 가평군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포획단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가 군청 환경과에 피해사항을 접수하면 즉시 문자로 해당 지역 포획단원에게 통보한 후 현장 확인을 통해 포획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기 위해 포획단원을 60여 명으로 추가 확대돼 관내 전역에서 총기포획 및 돼지열병 예방 예찰활동에 전력을 다해 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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