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는 야근이나 보충수업 등으로 인한 바쁜 일상 탓에 운동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1일 안산도시공사는 호수공원 실내수영장 등 공사가 운영하는 주요 체육시설 5개소를 선정, 올해부터 최대 자정까지 야간 개장에 이어 전체 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장 개장을 통해 주당 최대 57시간 동안 주요 체육시설이 시민을 위해 추가로 개방ㆍ운영되며, 야간 시간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는 직장인 및 학생 등의 불편이 해소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체육시설은 호수공원 실내수영장 및 야외수영장과 와동 배드민턴장, 온누리 배드민턴장, 온누리 풋살장 등이며 신규 대기자 수와 시간대별 예상 수요, 연장 운영에 따른 소음 발생 피해 방지 등을 고려해 5개 체육시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하절기 호수공원 실내수영장 운영 마감시간은 평일 저녁 9시에서 10시로 변경되고 매년 여름 운영되는 호수공원 야외 수영장은 1~2주가량 열대야 야간 개장을 특별 실시해 기존 오후 6시30분에서 2시간 추가 운영한다.
또 주말 평일 구분 없이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던 온누리 축구장과 온누리 풋살장은 2일부터 2시간 추가 운영해 자정까지 개장하며 와동배드민턴장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장 시간을 2시간 연장, 자정까지 이용이 가능할 수 있게된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야간 개장 실시를 시작으로 직장인과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 서비스 시스템을 적극 구축하겠다”며 “건강한 안산, 생생한 안산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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