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눈꽃축제 다음달 9일까지
수도권서 가장 긴 눈썰매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 푸짐
‘청정 자연휴양림에 펼쳐지는 겨울왕국을 즐기자!’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 ‘제7회 양주눈꽃축제’가 양주 장흥자연휴양림 일대에서 펼쳐진다.
양주눈꽃축제는 자연 속에서 신나는 눈썰매는 물론 다양한 눈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겨울예술축제다. 지난달 27일 눈썰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펼쳐진다.
행사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1시간 정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이 첫해보다 3배 이상 늘며 지난해까지 누적 20만명을 돌파했다.
눈꽃축제 최고의 인기 코너는 수도권에서 가장 긴 슬로프(200m)를 자랑하는 눈썰매장. 특히 최대 13명까지 동시에 즐기는 ‘줄줄이 눈썰매장’은 이 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인기 아이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짜릿한 속도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
1인용(140m), 유아용도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썰매를 자동으로 운반해 주는 리프트 시설과 축제장 곳곳을 순환하는 전기차까지 갖춰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눈 덮인 겨울왕국을 수놓는 250여개의 눈조각 작품은 눈과 예술의 아름다운 향연을 선사한다.
여기에 초대형 수로관 속에 만든 동굴형 전시관인 ‘금굴’과 전문작가들의 조각작품 120여점이 전시된 ‘조각로(路)’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소인과 대인 모두 1만2천원이며, 양주시민과 단체(20인 이상), 장애인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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