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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년원, ‘클래식 음악회’ 개최

승인 2020-01-06 19:12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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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중고등학교)은 6일 (사)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최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겨울방학을 맞아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던 소년원 학생들에게 건전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군포시 소재 민간 관현악단으로 2000년 군포 문화예술회관 상주 악단이 됐다. 음악회는 이봉환(지휘자) 및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이 출연해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풍부한 음색을 선사했다.

중등반 A군은 “평소 클래식은 졸리고 지겨운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을 보며 음악회가 주는 잔잔한 감동도 느꼈고 현악기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 준 (사)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년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심성순화를 돕고 건전한 사회일원이 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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