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 지난해 21개업체 최초 수출 성공 및 수출 증가 등 성과

안양세관(세관장 김종웅)이 지난 한 해 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수출종합 컨설팅을 수행해 21개사가 최초 수출에 성공하거나 수출이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세관은 2019년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관세행정 총력지원으로 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수출종합 컨설팅을 수행한 26개사 중 화장품 수출업체를 포함해 21개사가 최초 수출에 성공하거나 수출이 증가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안양세관은 앞서 지난해 3월 자체 중소기업 수출지원팀을 구성ㆍ운영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유망 중소기업을 기관장이 현장 방문해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또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수출교육과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수출증대를 위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징수ㆍ심사ㆍ환급분야를 망라한 세정지원 방안을 수립해 원재료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유예, 숨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등을 운영해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일본 수출규제로 원자재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업체를 방문해 피해사항을 파악, 원자재 물량 조기 확보를 위한 관세 월별납부 한도 증액 등 조치를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원기업 중 17개 업체 수출실적이 2018년 2천600만 달러에서 2019년 3천500만 달러로 33%가 증가했으며 내수기업 4개사가 지난해 27만 달러를 최초수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환급컨설팅을 통해서도 관내 수출업체 가운데 관세 미환급업체 64개사에 4억3천200만 원의 환급금을 지급해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부담 완화에 이바지했다.

김종웅 안양세관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수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유망 중소수출기업을 새로 발굴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존 수출지원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관내 중소기업이 어려움 없이 수출증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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