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공 서비스 정책 수립 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기 위해 ‘행정데이터 공유ㆍ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최근 7개월간 4억원을 들여 모두 5개 분야의 공공ㆍ민간 정보를 수집ㆍ분석ㆍ융합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여기에는 주민등록인구, 민원, 재ㆍ세정 등 3개 분야 공공 정보와 유동인구, 매출 등 2개 분야 민간 정보가 담겼으며 시는 해당 데이터를 100만 시민의 성향, 생활방식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시장현대화 사업, 문화행사 개최, 민원처리 경로 등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청 8층 빅데이터 센터와 연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에게는 저작권, 보안, 개인정보 등에 관한 법적 검토와 제공 방법 등 기술적 검토를 통해 추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접목한 이 시스템은 시의 의사결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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