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융복합사업단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조직개편 추진

시흥시가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과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을 골자로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13일 시흥시는 다음달 20일 존치 만료되는 ‘시흥시스마트시티사업단’ 업무의 연속을 위해 ‘시흥시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배곧신도시 조성,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국가산단재생,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사업 등의 연계 및 융합사업 등을 관장할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 신설을 지난 8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지난 2010년 배곧신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신설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이 2016년 ‘균형발전사업단’, 2018년 ‘스마트시티사업단’으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법적 존치연장이 더 이상 어려운데 따른 대안으로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을 신설하게 된다.

시는 온,ㄴ 29일부터 열리는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의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출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신설 사업단에는 경제자유구역과, 첨단도시조성과, 산단지원과 등 3과 9개팀 체제 아래 관련 업무 분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인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시흥보건소 내에 설치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흥보건소는 기존 건강도시과, 보건정책과, 정왕보건지소, 위생과외에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신설되며 5급 정원 1명과 6급 정원 17명이 늘어나는 등 총 20명이 증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보고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경기도와의 협의 과정 등이 남아 있지만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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