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아동이 온전한 권리를 누리며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본격 나섰다.
평택시는 지난 1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권리옹호관, 관련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실태조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인증 표준설문 기준에 따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분야 6개 계층 98개소에서 총 2천407명을 대상으로 우편과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실태조사 결과 가정환경 점수가 3점 만점에 2.49점으로 가장 높았고 참여와 시민권 분야는 3점 만점에 1.80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2020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전략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이 꿈꾸는 오늘, 평택이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정책 방향 설정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동실태조사를 통해 아동이 주체로 참여하면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실질적인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태=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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